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속초 등 큰 산불로 약 820대의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소방차가 곳곳에서 긴 행렬을 이루며, 강원도로 향하는 모습에 코 끝이 찡하고, 가슴이 먹먹했던 그날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강원도 산불은 "국가재난사태(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선포할 정도로 매우 위중하고, 심각한 재난 상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거대한 산불을 처음 접했던 강원도민들은 이런 산불은 처음 본다는 등의 두려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산불 재난이 발생한 후 약 3년이 지날 무렵 후유증은 어떤 형태로 나타났을까 하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어린 초등학생이 거대한 산불에 압도되어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PTSD) 소변을 지리거나 묶여 있던 동물(강아지 등)들이 피하지 못해 검게 그을린 나머지 가늘게 몸을 떠는가 하면, 초점을 잃고 멍한 상태로 구석에서 미동도 없이 앉아 있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국가 또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곳곳에서 2년 넘게 병마와 싸우며 지내고 있고, 힘겨운 삶을 이어 가고 있는 모습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거대한 자연재난(지진, 태풍 등)이나 사회적 재난(산불, 화재, 화학약품 누출, 폭발 사고 등) 발생 후 대부분 어김없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인체의 정신적 후유증이 바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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